[상식세끼] 좌고우면하지 말라?

ˑ뇌와 교양의 간식. 상식세끼 (3문제/3분)
ˑ뇌와 교양의 간식. 상식세끼 (3문제/3분)
 
(1/3)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좌고우면 하지 말고 장관 지휘 사항을 이행하라"고 말했다는데요. 
 
좌고우면은 왼쪽을 돌아보고 오른쪽을 곁눈질한다는 뜻으로 좌우를 바라보면서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이는 것 또는 주변의 눈치를 살피면서 결정을 못 내리는 태도를 비유하는 말입니다.
 
다음중 '좌고우면'의 한자가 맞는 걸 고르세요.
 
- 좌 : 왼쪽
- 고 : 돌이켜보다
- 우 : 오른쪽
- 면 : 곁눈질하다
ŷ顧右眄
ŏ顧左眄
ŷ眄右顧
ŏ眄左顧
(2/3)좌고우면의 유래
 
중국 삼국시대 위()나라의 조식()이 오질()에게 보낸 편지 <여오계중서()>에서 나온 말입니다. 조식은 당대 문단에서 아버지 조조(), 형 조비()와 더불어 '삼조()'로 일컬어질만큼 문학적 재능이 뛰어났다는데요.
 
<여오계중서()>에 나오는 '계중'은 사람입니다. 계중은 오질의 다른 이름[]으로 조비가 위나라 문제()로 등극하는 과정에서 큰 공을 세워 총애를 받아 진위장군()까지 지냈고 20등급 작위 가운데 가장 높은 열후()에까지 오른 인물입니다.
 
두 사람 간에 오간 편지 중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술잔에 가득한 술이 앞에서 넘실거리고, 퉁소와 피리가 뒤에서 연주될 때면, 그대는 마치 독수리처럼 몸을 일으켜 봉황이 살피고 호랑이가 보는 듯이 하였습니다. 그와 같은 모습은 유방()의 이름난 신하인 소하(()나 조참()도 필적할 수 없고, 흉노를 무찌른 위청()이나 곽거병()도 그대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왼쪽을 돌아보고 오른쪽을 살펴보아도 마치 앞에 사람이 없는 듯이 한다고 할 것이니, 그야말로 그대의 장대한 포부가 아니겠습니까!"
 
!

조식은 이 글에서 오질의 재능과 학식을 칭찬하며 의기양양하고 자신만만한 그의 모습을 빗대어 형용하였습니다. 이처럼 원래 좌고우면은 '좌우를 바라보면서 자신만만한 모습'을 뜻하였는데, 나중에 '앞뒤를 재고 망설이며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태도'를 나타내는 말로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문제입니다. '좌고우면'은 '여오계중서'에서 나온 사자성어입니다. 여오계중서를 쓴 조식의 아버지는 누구일까요? 삼국지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인물입니다.
̜비
ʴ우
̞비
̡조
̠갈량
ˏ탁
(3/3)
 
초반에 '좌고우면'이란 단어는 조식이  오질의 재능과 학식을 칭찬하며 의기양양하고 자신만만한 그의 모습을 빗대어 형용하였습니다. 원래 좌고우면은 '좌우를 바라보면서 자신만만한 모습'을 뜻이었는데 '앞뒤를 재고 망설이며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태도'를 나타내는 말로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좌고우면'의 동의어가 아닌 것은 무엇일까요? 

̢우고시(左右顧視)
̰전고후(瞻前顧後)
̚반좌고(右盼左顧)
̈서양단(首鼠兩端)
̢충우돌(左衝右突)
˞킹에 입력할 닉네임을 적어주세요.
{"name":"[상식세끼] 좌고우면하지 말라?", "url":"https://www.quiz-maker.com/QPREVIEW","txt":"두뇌와 교양의 간식. 상식세끼 (3문제\/3분), (1\/3)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좌고우면 하지 말고 장관 지휘 사항을 이행하라\"고 말했다는데요.    좌고우면은 왼쪽을 돌아보고 오른쪽을 곁눈질한다는 뜻으로 좌우를 바라보면서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이는 것 또는 주변의 눈치를 살피면서 결정을 못 내리는 태도를 비유하는 말입니다.   다음중 '좌고우면'의 한자가 맞는 걸 고르세요.   - 좌 : 왼쪽 - 고 : 돌이켜보다 - 우 : 오른쪽 - 면 : 곁눈질하다, (2\/3)좌고우면의 유래   중국 삼국시대 위(魏)나라의 조식(曹植)이 오질(吳質)에게 보낸 편지 에서 나온 말입니다. 조식은 당대 문단에서 아버지 조조(曹操), 형 조비(曹丕)와 더불어 '삼조(三曹)'로 일컬어질만큼 문학적 재능이 뛰어났다는데요.   에 나오는 '계중'은 사람입니다. 계중은 오질의 다른 이름[字]으로 조비가 위나라 문제(文帝)로 등극하는 과정에서 큰 공을 세워 총애를 받아 진위장군(震威將軍)까지 지냈고 20등급 작위 가운데 가장 높은 열후(列侯)에까지 오른 인물입니다.   두 사람 간에 오간 편지 중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술잔에 가득한 술이 앞에서 넘실거리고, 퉁소와 피리가 뒤에서 연주될 때면, 그대는 마치 독수리처럼 몸을 일으켜 봉황이 살피고 호랑이가 보는 듯이 하였습니다. 그와 같은 모습은 유방(劉邦)의 이름난 신하인 소하((蕭何)나 조참(曹參)도 필적할 수 없고, 흉노를 무찌른 위청(衛靑)이나 곽거병(霍去病)도 그대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왼쪽을 돌아보고 오른쪽을 살펴보아도 마치 앞에 사람이 없는 듯이 한다고 할 것이니, 그야말로 그대의 장대한 포부가 아니겠습니까!\"   若夫觴酌凌波於前, 簫笳發音於後, 足下鷹揚其體, 鳳歎虎視, 謂蕭曹不足儔, 衛霍不足侔也. 左顧右眄, 謂若無人. 豈非吾子壯志哉!조식은 이 글에서 오질의 재능과 학식을 칭찬하며 의기양양하고 자신만만한 그의 모습을 빗대어 형용하였습니다. 이처럼 원래 좌고우면은 '좌우를 바라보면서 자신만만한 모습'을 뜻하였는데, 나중에 '앞뒤를 재고 망설이며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태도'를 나타내는 말로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문제입니다. '좌고우면'은 '여오계중서'에서 나온 사자성어입니다. 여오계중서를 쓴 조식의 아버지는 누구일까요? 삼국지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인물입니다.","img":"https://cdn.poll-maker.com/55-2171206/-.jpg?sz=1200-00000000001000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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